지금 발바닥에 티눈이 있으신가요? 걸을 때마다 칼로 찌르는 고통과 신발을 신고 외출하기가 두려울 만큼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아주 작은 티눈입니다. 티눈은 몸 어디서든 생길 수 있지만, 마찰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발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하지만, 티눈 제거를 직접 해보셨던 분은 모두 공감하듯이, 뿌리까지 뽑지 않으면 재발하기 매우 쉽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티눈 제거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글의 순서
- 티눈과 사마귀의 차이점
- 집에서 티눈 제거하는 방법
- 꼭 병원에 가야 하는 증상
- 병원에서의 티눈 치료법
- 티눈을 제거 안 하면 어떻게 되는가?
- 티눈 치료 후 재발 방지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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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눈과 사마귀의 차이점
티눈은 무엇인가?
티눈은 일반적으로 발에 생기는 딱딱하고 두꺼워진 피부입니다. 티눈은 굳은살과 비슷해 보이지만, 보통 더 단단하며 작고 훨씬 고통스럽습니다. 티눈은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통스럽기 때문에 삶에 불편함을 줍니다. 티눈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전염성이 있지 않습니다.
티눈의 원인
티눈이 발생하는 주요한 원인은 발에 맞지 않은 신발입니다. 크기가 작은 신발을 신어 압력이 꾸준히 지속되면 그 부위에 피부가 두꺼워지며 생기게 됩니다. (힐을 신는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겪습니다.)
따라서, 초기의 티눈은 편안한 신발로 바꿔주기만 해도 증상이 호전됩니다.
티눈의 세 가지 종류
- 딱딱한 티눈: 가장 흔한 종류의 티눈입니다. 보통 피부가 두꺼운 곳은 어디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부드러운 티눈: 하얗거나 회색이며, 질감이 고무와 비슷합니다. 부드러운 티눈은 발가락 사이에 발생합니다.
- 씨앗형 티눈: 가장 작은 형태의 티눈이며, 보통 발바닥에 발생하는 것이 씨앗형 티눈입니다.
흔히 티눈은 피부병으로 오인할 수 있는데, 피부병은 아닙니다. 티눈은 피부의 압력이나 마찰에 의해 우리 몸이 반응하는 것이며, 집에서 예방하고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사마귀는 무엇인가?
사마귀는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생기는 피부질환입니다. 주로 접촉으로 인해 전염되는 점이 티눈과 다른 점입니다. 티눈과 다르게 사마귀는 딱딱해진 피부에 검붉은색의 동그란 핏자국이 발견됩니다.
잦은 마찰과 압력이 가해지지 않은 부위에 생겼다면, 티눈이 아니라 사마귀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어른보다는 면역력이 낮은 아이들에게서 많이 발견되며, 사마귀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발견 즉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가 작아 뿌리가 완전히 내리기 전에 치료를 하게 되면 재발 확률이 낮아지며 완치가 가능합니다.
집에서 티눈 제거하는 방법
티눈은 크기가 커지기 전에는 집에서 셀프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손톱깎이나, 면도날로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날카로운 것으로 티눈을 제거하게 되면 2차 감염으로 피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전하게 제거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먼저, 따듯한 물에 족욕을 10분동안 한다.
- 티눈을 각질제거를 할 수 있는 도구로 갈아줍니다(2번은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 티눈에 살리실산을 바르거나 붙이기
위의 방법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3번의 경우 살리실산이라 하면 약국에서 티눈 밴드 또는 티눈약으로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간편하고 고통이 덜한 것은 티눈 밴드이며, 액체형태의 실리실 산은 조금의 고통은 있지만 더욱 빨리 제거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살리실산은 무엇이고 부작용은 없나요?
실리실산은 합성 화합물로, 식물호르몬 중 하나입니다. 살리실산은 병 저항성을 가지고 있으며, 티눈의 피부 세포를 분해하는 것을 돕고 긁어내기에 용이한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실리실산은 민감한 피부나 혈액 순환에 문제가 있는 사람의 경우 사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실리실산 수치가 높은 제품일 경우 피부 자극에 약한 사람에게는 화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꼭 병원에 가야 하는 증상
티눈이 오래되어 매우 고통스럽거나 당뇨병, 약한 피부, 말초 동맥 질환을 가지고 있고 아래의 증상에 해당한다면, 집에서 티눈을 제거하기 전에 진찰을 먼저 받아야 합니다.
- 심한 통증
- 고름 또는 진물이 나오는 경우
- 티눈 주변이 심하게 부은 경우
- 티눈이 빨갛게 달아오른 경우
병원에서의 티눈 치료법
티눈은 피부과를 가면 비교적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 또는 드라이아이스 액화질소 치료를 통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두 치료법 중 어느 것이 ‘더 좋은 치료법이다’라고 단정 지을 수 없으며, 환자의 상태와 나이에 따라 의사의 판단으로 진행됩니다.
티눈을 제거 안 하면 어떻게 되는가?
티눈은 앞서 말했듯이 큰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염증이 생기며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으며, 통증과 출혈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을 피하기 위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걸음걸이가 변형되어 몸의 균형이 무너져 발 모양 변형과 허리 통증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절대 날카로운 것이나 손톱깎이로 제거하면 안 됩니다. 병원에 가지 않으려 하다가 수술까지 할 수 있습니다.
티눈 치료 후 재발 방지하는 법
티눈의 주요한 원인은 맞지 않은 신발 사이즈와 하이힐 같은 하중이 발로 모이는 신발입니다. 따라서 티눈 제거 후 똑같은 신발을 신게 된다면 재발될 확률이 높습니다.
신발 사이즈는 본인의 신발 사이즈보다 5mm 크게 신는 것이 발 건강에 좋습니다.
- 피부에 지나친 압력이 생기지 않도록 쉬는 시간에 발을 환기시켜주고 풀어준다.
- 신발 밑창을 부드럽고 쿠션이 있는 것으로 바꿔준다.
- 샤워 후, 바디로션으로 보습을 해준다.
위의 세 가지 방법만으로도 충분히 티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집에서 티눈 제거하는 방법과 예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의 발은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유일한 신체입니다. 발 건강에 관심을 기울여 오랫동안 건강하게 걸어 다니는 삶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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